18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준비 중인 남녀 취업준비생 730명을 대상으로 '지원자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는 27.0%(복수응답)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LG그룹, 삼성그룹, SK그룹, CJ그룹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취준생 10명 중 2명(19.9%)은 '인사·총무·회계 등경영지원 직무'에 지원하고 있었다. 연구개발/R&D(17.9%), 마케팅(15.1%), 국내외영업(16.7%) 분야가 뒤를 이었다.
한편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의 평균 학점은 3.73점(4.5점 만점 기준)으로 집계됐다. 토익은 평균 845점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주요 대기업의 채용인력수가 상당수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문이 좁아질수록 이를 뚫기 위해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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