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크레용팝이 컴백곡 ‘FM'을 거리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측은 오는 21일 저녁 8시 서울 동대문 두타 앞 광장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FM’ 무대를 첫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레용팝은 지난 2013년 ‘빠빠빠’ 음원을 발표하기 일주일 전 동대문 밀리오레 야외무대에서 게릴라 쇼케이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빠빠빠’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당시 ‘빠빠빠’ 공연 직캠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도 전에 한 네티즌에 의해 ‘직렬5기통 엔진 춤’이라는 단어가 탄생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크레용팝은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동대문으로 달려와야 되는 빡빡한 스케줄이다”라며 “하지만 2년 전 무명이었던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길거리 공연도 마다하지 않았던 크레용팝이 다시금 그 때로 돌아가 팬들과 추억을 회상하고 당시의 열정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이번 길거리 쇼케이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같은 소속사 후배그룹인 케이머치(K-MUCH)와 정통 발라드 듀오 짠짠, 트로트 가수 허민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크레용팝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크레용팝은 쇼케이스 다음날인 22일에도 명동, 코엑스, 홍대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FM’ 티저 영상은 공개 17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뷰, 좋아요 2만4489건을 기록하는 등 컴백 전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몬스터 팩토리가 작사·작곡한 ‘FM’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27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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