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섯 명의 멤버들은 공중 그네에서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고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힘있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첫 데뷔를 앞둔 신인답게 얼굴에는 수줍음과 설레임이 가득했다.
멋진 무대를 선보인 러블리한 CLC는 데뷔 전부터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정기적인 거리 공연과 재능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CLC는 지난 해부터 홍대에서 버스킹 활동을 해왔다고 했다. "처음에는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돕고자 시작했는데 지금은 자신들이 느끼고 얻는 게 더욱 많다"며 "앞으로 바빠지더라도 버스킹은 꼭 하자고 멤버들과 이야기했다. 지금 이 자리에도 발달장애 친구구들이 와있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5인조 걸그룹 CLC는 첫 번째 미니앨범 '첫사랑'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얼굴만큼 예쁜 마음씨를 자랑하는 CLC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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