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 생활권 '광주 태전신도시' 1만2000여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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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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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GS건설 등 대형건설사 공급, 브랜드시티 형성

경기도 광주 태전신도시에서 아파트 1만2000여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사진은 태전 아이파크 투시도. [이미지=현대산업개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기도 광주 태전신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된다. 태전신도시는 차로 10분 거리에 분당·판교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전신도시(태전1~7지구, 고산1~3지구)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원 120여만㎡ 규모로 광주시 최초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민간택지지구다. 이 곳에는 이미 공급돼 있는 기존 아파트 5600여가구와 신규 분양물량 1만2000여가구 등 총 1만7000여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지로 조성된다.

기존의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를 포함해 초등학교 6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11개의 교육시설이 들어서며 중심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공원시설 등의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돼 신도시 생활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교통여건 개선으로 분당∙판교 및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현재 3번국도를 통해 분당∙판교까지 차로 20분대 걸리던 시간이 오는 2017년 전면 개통예정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이 자동차전용도로는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이어지는 여수대로와 연결돼 강남권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가까이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광주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강남업무지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분양시장도 호조세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3차'는 128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293명이 몰리면서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고, 이에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광주역'는 한 달여만에 계약을 마감해 현재 25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다음달부터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현대건설이 태전 5,6지구에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2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옆으로 신설되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남측과 북측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4월 태전4지구에서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25층 7개동에 전용 59~84㎡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졌다. 태전초등학교가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단지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대림산업 계열인 삼호도 같은달 태전3지구에서 '광주 태전 e편한세상' 911가구를 분양한다. 6월에는 태전7지구 13·14블록에서 GS건설이 자이아파트 전용 59~84㎡ 668가구를 선보이고, 태전7지구 10,11블록에서는 현대건설이 11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고산1지구에서 중소형 아파트 2300여 가구를 선보이고, 시행사인 엘앤제이파트너스는 고산2지구에서 1500여 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건설사와 시공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고산3지구에서도 173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직리천 북측에 위치한 태전1,2지구에서도 650여가구와 800여가구의 아파트가 나올 계획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태전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입주시점에는 풍부한 교통망들을 바로 이용이 가능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며 "현재 선정된 시공사들도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로 구성된 만큼 동남권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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