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롯데몰 수원점의 주차사전예약제가 내달 1일부터 평일에 한해 폐지된다. 또 수원애경역사의 주차요금체계도 개편된다.
수원시는 지난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형 복합 쇼핑몰인 롯데몰수원점 신축개점과 수원애경역사 증축개점에 따라 교통상황 점검과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구성된 '민관합동 교통대책 사후 모니터링단 3차 운영회의'를 열고 18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롯데몰 수원점과 수원애경역사의 설날 전후 교통상황 모니터링결과 보고와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주차 사전예약제와 주차요금제의 개선방향에 대해 자유토론을 실시했다.
이날 시민대표로 이혜련 수원시의회 녹지교통위원장, 이원재 수원경실련 공동대표, 전소영 수원서부녹색어머니회 회장, 김만봉 서둔동 통장협의회장, 교통전문가로는 최기주 아주대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김숙희 박사, 그리고 수원서부경찰서와 시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재준 부시장을 비롯한 운영회의 참석자들은 교통수요관리정책이 시민과 행정기관 그리고 해당 업체가 협력해 잘 정착돼,수원역일원에서 교통문제로 인한 시민불편이 최소화 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몰 수원점의 경우 현행 주차요금체계는 유지되며 주차사전예약제는 내달 1일부터 평일에는 폐지하고, 주말과 공휴일 세일기간은 유지하되 단계별로 폐지하기로 했다. 수원애경역사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은 현행 주차요금체계를 유지하되 내달 1일부터 평일 주차요금을 주말과 휴일보다 낮게 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롯데몰 수원점은 지난 해 11월 27일 수원역 서측 옛 KCC부지에 지하2층 지상8층 규모로 백화점과 쇼핑몰, 마트와 영화관이 개장했, 수원애경역사는 지난 해 12월 18일 수원역 부지를 활용해 기존 판매시설에 추가로 판매시설과 호텔 등이 개장하여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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