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국제거리축제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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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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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한민국 대표적 공연예술제 중 하나인 2015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1∼3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축제 하루 전인 4월 30일 ‘프리페스티벌 원곡동’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미리 관객들과 만나 축제의 분위기와 열기를 띄워 축제를 한껏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원곡동 프로젝트’는 축제 공간의 확장과 지역의 재발견을 위해 올해 실험적으로 거리극축제에서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축제 슬로건 ‘액션!(City in Action)’은 관객과 보다 농밀한 대화를 나누고자하는 예술가들의 ‘몸짓’과 생동감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행동이 시작되는 ‘큐’사인을 의미한다.

이것은 거리예술 안에서 누구나 경계를 넘어 적극적인 소통을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여기에는 세월호 사고로 침체된 도시 분위기가 거리극축제를 통해 생동감 있는 도시로 변화되기를 희망하는 마음도 담겨져 있다.

이번 축제는 국내 48작품, 해외 13작품 등 총 10개국 61작품 내외가 선보이며, 해외 참가국으로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일본 등 9개국에서 13개의 작품을 공연 할 예정이다.

개막작품은 창작그룹 노니 ‘안·녕·安·寧’과 프랑스 에어로스컬처 ‘비상’으로, 현대적으로 해석된 길놀이와 하늘을 수놓는 흰색 벌룬 대형 인형들이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 예정이다.

3일간의 축제 마무리는 ‘그랜드 콘티넨탈(위대한 도시)’이 장식한다.

아시아 최초 안산에서 공연되는 대형 커뮤니티 댄스 작품으로 캐나다 안무가 실벵 에말드와 지난 2월에 공개 모집된 시민 댄서 160명이 참여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문화광장이라는 일상의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변화시켜 관객의 참여를 즉석에서 유도, 함께 어우러지는 장(場)으로 만드는 축제로, 국내 거리극축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거리예술 크리에이터는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된 작품의 제작을 지원, 거리극축제의 진화된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크리에이터는 안산의 역사와 사람 등 지역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거나 안산지역을 기반으로 만들어 지는 작품을 (재)안산문화재단 축제사무국에서 제작·지원해 엄선된 작품이 거리극 축제에서 선보여 진다.

이 외에도 현실에 대한 풍자·해학을 담은 작품들이 광대의 도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과 인근 상가 구석구석의 빈 공간을 누비며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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