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대형 상업영화들 틈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는 독립영화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재능 있는 감독들이 자신의 색깔을 담은 작품을 마음껏 제작하기란 어려운 여건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관내 우수 영상문화 인력과 자원의 유입·확보, 국내 독립영화 제작 환경 확대를 위해 성남독립영화 제작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2015 성남독립영화 제작지원>은 총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단편 각 2편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편영화는 순제작비 5천만원~3억원의 기획단계 혹은 신청일 기준으로 전체 촬영분량이 50% 미만 작품, 단편은 순제작비 3백만원~1천만원의 기획단계 혹은 신청일 기준으로 전체 촬영분량의 50% 미만 작품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두 부문 모두 성남에서 전체분량의 60% 이상을 촬영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27까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와 제작계획서, 제작비 명세서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지원 작품은 제출서류 및 포트폴리오 심사 등 2회에 걸친 서류 심의와 면접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한편 재단은 이번 성남독립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재능 있는 영화인들을 발굴·지원하는 한편,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다양한 색깔의 성남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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