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인구는 총 274만8599명으로 내국인 270만794명, 외국인 4만7805명이며, 가구수는 115만3559가구다. 전년 대비 인구는 5660명(0.21%), 가구수는 1만4172가구(1.25%)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경산시 5603명(2.19%), 칠곡군 1262명(1.01%), 구미시 1144명(0.27%) 등 15개 시·군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내국인의 연령별 인구구조는 유년인구(0~14세) 12.97%, 경제활동인구(15~64세) 69.73%, 노인인구(65세 이상) 17.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구미시(75.67%), 포항시(73.99%), 경산시(72.83%) 순이었으며,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의성군(35.27%), 군위군(34.68%), 예천군(32.47%) 순으로 군 지역 고령화율이 높았다.
외국인은 도내 4만7805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주시 8395명, 경산시 7223명, 구미시 6212명이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22.96%, 중국 13.75%, 한국계 중국인 12.0% 등 아시아계가 다수를 차지했다.
김장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2014년 도내 인구 증가는 그간 경북도의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차별화된 시·군별 균형발전정책의 효과로, 경북도가 살기 좋고 희망이 있는 지역임을 입증하는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북,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다문화 가족 지원, 투자기업 유치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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