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 홈경기서 유벤투스 꺾고 반전 드라마 쓸까

UEFA 챔피언스리그[사진=중계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독일과 이탈리아의 두 명문구단 도르트문트와 유벤투스의 일전이 임박했다.

도르트문트와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던 도르트문트는 반전 드라마를 꿈꾸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무패 행진 중인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과 마르코 로이스의 공격력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점과 마츠 훔멜스, 네벤 수보티치의 센터백 라인도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유벤투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 5패로 열세라는 것이 불안요소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독주 체제를 갖춘 유벤투스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전방에 위치한 카를로스 테베스와 알바로 모라타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경기력을 이끌고 있고, 폴 포그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아르투로 비달 등이 버티고 있는 미드필드진 역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라는 점은 승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과연 독일과 이탈리아의 두 명문 구단 중 8강에 오를 팀은 어느 쪽이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