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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 뒷돈’ 명문제약 35개 제품 약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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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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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등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된 명문제약이 판매하는 의약품 35개의 보험 약가를 4월 1일부터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의약품은 ’레보틸 정’(194원→155원), ‘리브론 정’(292원→234원) 등으로 가격이 평균 13.1% 내려간다.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45개 품목 가운데 저가의약품 등 약가인하 제외 대상 의약품 10개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약가 인하율은 리베이트 제공 금액과 해당 의약품의 처방총액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명문제약은 2010∼2011년 6개 시·도의 36개 요양기관 의료인 등에게 납품의약품 가격의 10∼50%를 외상 선할인 해주는 방법으로 총 238회에 걸쳐 1억4000만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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