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딸기우량모주 생산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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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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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 육묘 자동화실 25동, 딸기 원묘 저온보관시설 1동 등 최신 시설 갖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딸기우량모주 생산시설을 완비해 겨울철 소득 작물인 딸기의 모주(원묘) 생산기반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산업 기반구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딸기원묘영농조합법인(대표 이규원)은 1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영오면에 딸기육묘 자동화온실 25동(19,200㎡), 딸기 원묘 저온보관시설 1동(105㎡) 등 최신의 육묘생산 및 보관시설을 설치해 연간 125만주의 원묘 및 정식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그간 고성군 딸기재배농가는 모주의 갱신 없이 자가 육묘로 수년간 재배해오면서 딸기의 품종변이, 탄저병 등 모주의 형질이 떨어져 상품성 저하와 수확량 감소로 소득이 감소됐다.

백봉현 채소특작담당은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 우량모주 공급체계 구축으로 딸기의 품질 향상은 물론 수확량이 30%이상 증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딸기 우량 모주 공급을 추진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의 딸기 재배면적은 22㏊로 4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747톤을 생산해 4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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