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SM7 교통사고, 운전자끼리 짜고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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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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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람보르기니]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보험사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추돌 사고는 이들 운전자끼리 짜고 낸 사고였다.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은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B씨의 말이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 등이 조사에 들어가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다행히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으며 A씨와 B씨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평소 아는 사이인 이들은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가 이번 사고가 크게 화제가 된 것에 부담을 느껴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 뒷 범퍼 등이 파손되면서 람보르기니의 수리비는 1억4000만원이 나왔다. 여기에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르도의 경우 새차 가격이 4억원이 넘는다.

동부화재 측은 A씨와 B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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