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뉴욕과 런던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세계 경매시장에 홍콩이라는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하면서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아시아 현대미술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차이나 머니가 미술시장에 유입되면서 홍콩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경매시장의 중심지로 당당히 등극했다. 더불어 홍콩은 경매업계의 양대 산맥인 크리스티와 소더비가 매 시즌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을 벌이는 곳이 되었고, 아시아의 경매회사들도 앞 다투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바야흐로 홍콩은 미술시장을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p.60)
아시아의 수많은 도시 가운데 아트 바젤이 홍콩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들은 세계적 아트페어 브랜드로 변화하면서 홍콩이 미술시장의 중심지로 거듭났다고 바라본다.
소더비, 크리스티 등 대형 경매사들의 아시아 거점 지역인 홍콩 경매시장은 2008년 이후 아시아 주요 경매사들의 진출로 더욱 활발해지는 양상을 띠게 됐고 2012년엔 중국 본토 경매회사들까지 가세했다고 책은 설명한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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