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FOMC 성명 앞두고 혼조세 마감…영국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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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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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유럽증시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이날 장 감 후 발표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성명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관망세를 보인 것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0.33% 오른 398.65를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0% 내린 3668.52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1.57% 상승한 6945.2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9% 오른 5033.4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8% 내린 1만1922.77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성명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고용 호조 등 미국 경기가 개선되는 움직임이 뚜렷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강(强)달러화 현상으로 미국 기업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렸다.

영국 증시는 이와 별도로 조지 오스본 재무부 장관의 예산 관련 연설이 투자 심리를 자극,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스본 장관은 “영국 경제가 지난 5년간 성장해왔다”며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긴축 정책을 축소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레포 금리를 마이너스(-)0.25%로 인하했다. 이에 스웨덴 증시는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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