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람보르기니 사고 경찰 고발 검토.."보험금 노렸지만 화제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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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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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람보르기니 사고 경찰 고발 검토.."보험금 노렸지만 화제돼 부담"[사진=동부화재,람보르기니 사고 경찰 고발 검토.."보험금 노렸지만 화제돼 부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동부화재는 경남 거제에서 있었던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추돌 사고를 보험사기로 판단하고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추돌 사고는 평소 알고 지내던 운전자끼리 짜고 낸 사고였다.

동부화재 측은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운전자 B씨의 말이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이 수상했다" 며 "조사에 들어가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동부화재 측은 이어 "A씨와 B씨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동부화재에 따르면 평소에 알고 지내던 A씨와 B씨는 보험금을 노리고 이번 사고를 저질렀으나 사고가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된 것에 부담을 느껴 사실을 시인했다.

앞서 언론들은 이번 사고로 람보르기니의 수리비는 1억4000만원이 나왔으며 렌트 비용만 하루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동부화재 람보르기니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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