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돼지불백 만들던 김희선"보스에게 전해 벌구포 사시미 왔다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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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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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돼지불백 만들던 김희선"보스에게 전해 벌구포 사시미 왔다고" 반전[사진='앵그리맘'돼지불백 만들던 김희선"보스에게 전해 벌구포 사시미 왔다고" 반전]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돼지불백 만들던 억척 아줌마 김희선이 '벌구포 사시미'로 변하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18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회에서 조강자(김희선 분)는 딸의 학교 폭력에 분노해 어두운 과거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기사식당에서 돼지불백을 만드는 '돼지엄마' 조강자는 무능한 남편 오진상(임형준 분)과 시어머니(김지영 분)까지 모시고 외동딸 오아란(김유정 분)을 키우는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첫 선을 보였다.

조강자는 딸 오아란의 몸에 생긴 상처를 보고 딸이 학교폭력 피해자란 사실을 알았다. 아줌마 신분으로 딸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자 조강자는 어두운 과거를 드러냈다.

늦은 밤 한 캬바레로 찾아간 조강자는 건달들을 단숨에 제압한 후 "네 보스한테 가서 전해라. 벌구포 사시미 왔다고"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앵그리맘'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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