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시장 부진…비수기 진입시 반등 기대[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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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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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철강업계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투자자를 자극할 만한 시황 개선 움직임이 없다고 19일 평가했다. 다만 많은 업체들이 적자를 내기 시작해 인위적인 감산을 시작해야 하는 국면이란 점은 호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전승훈 연구원은 "현재 중국 철강 기업의 82%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단기적인 시황 회복과 주가 반등을 끌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처럼 계절적 성수기에 부진하면 7~8월 비수기까지 시황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경우 재고 조정이 빨라지고 철강 가격과 시황은 오히려 비수기 진입 시점에 반등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황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대안주로 현대제철과 풍산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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