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인내심 삭제’에도 S&P500지수 1.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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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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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ED 트위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be patient)’이란 표현을 삭제했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 출발했던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500은 전일보다 25.22p(+1.2%) 상승한 2099.50p에 장을 마감했다.

美 연준은 이날 17~18일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지금의 초저금리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성명에 ‘인내심’이라는 단어를 삭제하면서 시장은 6월 금리인상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연준은 “아직 최초 인상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며 “중기적으로 노동시장이 회복하고 인플레이션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경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준은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금리인상 폭을 절반으로 조정하는 등 금리인상을 서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의 ABC뉴스는 “금리 인상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은 미국의 달러강세와 낮은 인플레이션율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날 연준은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2.3% 정도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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