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외국어 교육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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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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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교육청,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강릉 바우길 중국어 회화교제' 제작

중국어회화 동아리소속 학생들의 강릉 바우길 단체사진 모습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동북아 국가의 원어민 교사 추가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 5명(일본어 2명, 중국어 2명, 러시아어 1명)을 영동지역에 추가 배치해 강릉지역 주민들을 위한 중국어회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과 주민들이 우리 고장을 제대로 알고 홍보할 수 있도록 '강릉 바우길 중국어 회화교제' 제작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에 제작된 '강릉 바우길 중국어 회화교제'는 19일 오후 한국방송대 강릉학습관(강릉시 송정동)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회화반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이게 된다.

중국어 회화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이동윤 강릉고 교사는 원어민교사(쨩시-강릉여고, 부시아오메이-강릉제일고)와 함께 교재 관련 음성 자료를 제작해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강릉 바우길 트래킹코스 [사진=강릉바우길 제공]

이동윤 교사는 "강릉 바우길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어 동아리 활동이 알려지면서 강릉 바우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생기고 있다"며 "이야기가 있는 강원 관광의 중심에 우리 학생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용 강원도교육청 국제교육담당 장학관은 “강릉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중국어 회화 동아리가 지역의 관광자원과 결합하여 국제교류와 외국어 교육 확산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본어, 러시아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학생들이 동북아의 국제적 지도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바우길은 강원도 말로 바위를 가리키는 바우와 길이 합쳐진 말로 흔히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를 때 감자바우라 부르듯 인간친화적이고 자연적인 강원도의 산천을 따라 형성된 길을 일컫는 말로 현재 강릉 경포와 정동진까지 산맥과 바다를 함께 걷는 총연장 약 350KM 14개구간이 조성되어 온 가족이 솔향기를 맡으며 함께 걸을 수 있는 트래킹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곳을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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