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산업의 쌀’ 케미칼 소재, 생활 속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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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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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방대하게 사용되는 케미칼 소재는 ‘산업의 쌀’이라 불릴 정도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소재이다 보니 눈에 띄지 않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다양한 케미칼 소재들은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물건 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케미칼 소재 기업 삼성SDI는 주방부터 각종 랜드마크까지 다양한 분야에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주방에서 볼 수 있는 냉장고·전자렌지·전기밥솥 외장재에 사용된 케미칼 소재는 ABS, PC이다.

ABS는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을 중합해 만든 수지로, 가공하기 쉽고 충격과 열에 강해 TV·냉장고 등 가전기기와 자동차 내외장재에까지 쓰이는 합성수지다.

냉장고 내장재로 적용된 압출 ABS는 냉장고 내부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로, 냉장고 외에도 가구·서랍장·대형 가전제품 등에 활용된다.

PC는 탄산염을 화학 반응시켜 만든 수지로 금속처럼 단단하고 투명해 휴대폰·노트북·창문· 렌즈 등에 많이 쓰인다.

ABS, PC와 같은 무도장 소재(고유의 색을 띄고 있어 별도의 도장 공정(페인트칠)이 필요 없는 소재)는 페인트 공정을 없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 소재로 불린다.

특히 삼성SDI 케미칼사업부의 대표 아이템인 무도장 메탈릭 소재는 포드의 주력 준준형 모델인 몬데오에 적용돼 지난해 미국 ‘SPE 어워드’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소재분야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냉장고·전기렌지 등 주방 가전에서 케미칼 소재를 찾아볼 수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의 인조대리석 소재도 싱크대·식탁부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시청 등 각종 랜드마크에도 쓰이며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고 가공하기 쉬우며 오랫동안 변형이 없는 내구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SDI는 프랑스 넬리로디, 미국 브렛과 협업해 인조대리석 소재의 다양한 색상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트렌드 정보회사인 프랑스 까린이 제작하는 트렌드북에 삼성SDI 인조대리석 샘플이 포함되고 있다.

삼성SDI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중동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점유율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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