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중 스트레칭’ 창원 LG, 제퍼슨 사태 수습 나섰지만…제퍼슨, 손가락 욕으로 다시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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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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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사진=제퍼슨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프로농구단 창원 LG 세이커스가 외국인 용병 데이본 제퍼슨의 ‘애국가 중 스트레칭’ 논란 진화에 나섰지만 제퍼슨의 손가락 욕으로 다시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제퍼슨은 18일 울산 동천 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국민의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스트레칭을 해 농구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비록 자신의 나라가 아닐지라도 한 나라의 국가가 나오는 동안 몸을 푸는 것은 그 나라를 무시하는 행위다.

이에 제퍼슨의 소속팀 LG는 19일 오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LG는 “경기에 앞서 제퍼슨 선수가 보여준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퍼슨은 19일 오후 예정된 사과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가락 욕’을 게재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한편, LG는 18일 펼쳐진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1-8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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