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지청장 이철우)이 17일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청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관내 사업장 사업주·노무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 지청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고용률 65%대에 진입하는 등 노동시장에 좋은 성과도 있었지만 산업구조변화에도 불구, 현실과 동떨어진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들로 인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격차해소에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연공급 임금체계와 장시간 근로개선, 비정규직 남용방지를 위한 고용형태별 사용관행 개선, 원·하청간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등에 현장 관계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청은 고용노동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오는 24~25일 두차례에 걸쳐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