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침체된 AS로마, 상승세의 피오렌티나 공세를 버텨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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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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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피오렌티나[사진=중계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의 두 팀이 유로파리그에서 만난다.

AS로마와 피오렌티나는 20일(한국시간) 오전 3시 이탈리아 올림피코에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AS로마는 앞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유리한 입장에 있지만 최근의 흐름은 좋지 못하다. 최근 6경기 성적이 1승 4무 1패일 뿐 아니라 삼프도리아와의 최근 경기에서 0-2로 패해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가라 앉아 있다. 게다가 미드필더 데 로시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피오렌티나전 출전이 어려워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피오렌티나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진입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토트넘,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원정 경기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주축 선수인 호아킨과 살라가 체력을 비축했다는 점, 코파 이탈리아에서 AS로마를 2-0을 꺾은 기억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만 하다.

과연 이탈리아의 두 클럽 중 8강 진출에 성공할 팀은 어디일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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