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경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지 도심에 위치한 바르도 국립박물관에 소총과 사제폭탄 등으로 무장한 괴한 3명이 들어와 총탄을 난사했다. 이번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 17명과 2명의 괴한을 포함해 22명이 사망했다.
이날 밤(현지시간) 튀니지 바르도 박물관 주변 도심에는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테러리즘 퇴출을 요구하는 군중들의 촛불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과 정치인들은 튀니지 국가를 부르며 희생자의 죽음을 애도했다.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희생자는 22명이며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일본 관광객이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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