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람보르기니에서 17차례 범행한 9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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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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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사 무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람보르기니 추돌사고가 보험사기로 알려져 충격을 주는 가운데 잇달아 보험사기가 늘고 있다.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측은 18일 "SM7 운전자 A씨와 람보르기니 B씨의 말이 엇갈리는 등 사고 내용을 수상히 여긴 전직 형사 출신과 보상직원 등이 조사에 들어가 이들이 고의로 낸 사고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의 한 도로에서 람보르기니와 SM7 승용차가 추돌했다.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가 알려진 후 수리비만 1억 4000만원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경기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상습사기 혐의로 이모(22)씨를 구속하고 공범 이모(21)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2008년 6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수원, 화성, 오산 일대에서 17차례에 걸쳐 모두 7천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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