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넓은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물리적 접근성 강화를 위해 포항, 김천, 안동 지방의료원 내에 거점치매센터를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손쉽게 치매예방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거점치매센터는 치매환자 사례관리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시군 보건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쁜 치매쉼터 운영지원 및 지역주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치매 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3월 18~20일까지 오는 5월초 개소 예정인 거점치매센터에서 근무할 의료원별 2명씩 총 6명의 인력을 지방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합격자는 4월부터 광역치매센터에서 인턴교육을 받은 후 3개 지방의료원 내 거점치매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박의식 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의 공공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지방의료원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거점치매센터 운영이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줄여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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