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CU’가 프리미엄 음료시장을 잡기 위해 냉장 PB 음료인 ‘CU 망고(270㎖·1,600원)’와 ‘CU 블루베리(270㎖·1900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회사 측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프리미엄 PB 주스인 ‘CU 플로리다(오렌지·자몽)’가 한 달에 36만 개가 넘게 판매되는 등 CU 냉장 주스 부문에서 나란히 판매 1,2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자 이들 상품군을 강화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과일을 검토한 결과, 최근 달콤한 맛으로 젊은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망고’와 건강 과일로 유명한 ‘블루베리’를 활용했다.
실제로 해외 여행 중 망고를 맛 본 소비자가 늘면서, 2014년 기준 망고 수입량이 5년 전과 비교해 10배나 증가했다.
새로 출시된 ‘CU 망고’는 가장 풍부한 과즙 망고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카라바오 망고’를 원료로 했다. 망고 퓨레 (과실의 껍질, 씨 등을 걸러낸 상태)가 30% 함유돼 깊고 진한 망고 본연의 맛을 자랑한다.
동남아시아로 망고 여행을 떠날 정도로 망고 사랑이 남다른 20~30대 젊은 여성층에게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CU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편의점 이용이 크게 늘고 있는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CU 블루베리’를 준비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중장년층은 음료를 선택할 때에도 건강을 염두에 두지만, 그동안 이들을 위한 상품 구색이 부족한 점을 반영했다.
‘CU 블루베리’는 미국산 블루베리만을 사용, 당도가 높고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블루베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푸드 중 하나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이뇨 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BGF리테일 정승욱 상품 기획자는 “최근 맛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료 시장도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다”며 “좋은 품질의 고급 과일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가치감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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