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모회사인 JB금융지주 본사가 있는 곳으로 옮기자는 데 뜻을 모은 것.
이번 JB자산운용의 본사 소재지 이전은 연기금 클러스터화를 장기적 비전으로 추구하고 있는 전북도의 정책을 지원함과 동시에 2016년으로 예정된 국민연금 기금운용 본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JB자산운용의 본사 소재 이전 결정에 따라 광주은행을 제외한 JB금융지주의 모든 계열사(전북은행, JB우리캐피탈,JB자산운용)의 본점이 전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지역 금융 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의 세수확대, 지역 인재 채용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그는 이어 “에너지 분야와 더불어 강점이 있는 부동산 Deal Sourcing 역량을 활용해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과 함께 호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각종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JB자산운용은 해외자원펀드 설정액 국내 2위 자산운용사로 부동산 및 에너지 등 실물자산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JB자산운용은 앞서 JB금융지주가 지난해 3월 이자 수익 중심의 그룹 수익구조 개선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금융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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