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미셸 "교육이 모든 기회의 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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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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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19일 일본 여대생들 앞에서 행한 강연에서 "교육이 인생에서 주어진 모든 기회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미셸 여사는 이날 도쿄 미나토 구에 위치한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미일공동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소녀들 뿐 아니라 가족과 국가의 장래에 대한 최선의 투자다"라며 개도국 소녀 교육지원 사업 '렛 걸스 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평범한 흑인 가정에서 출생해 변호사·병원 부원장 등을 거쳐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과정엔 자신이 받은 최고 수준의 교육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밝힌 것이다. 그는 미국 동부의 명문인 프린스턴대학과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왔다.

미셸 여사는 이날 오후 도쿄 왕궁에서 아키히토(明仁) 일왕 내외를 예방해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이어 아베 총리와 면담하고 방일 마지막 날인 20일엔 교토로 이동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찰 기요미즈데라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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