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찰지역(10km내) 오리 일제검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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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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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AI 방역사업 조기 집행, 오리 사육 선진화 대책 병행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는 3.16일부터 3.20일까지 AI 예찰지역(발생농가로부터 10km내)내 오리에 대한 AI 일제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금년도 유행하고 있는 AI 바이러스가 증상 발현이 늦거나 뚜렷하지 않아 농장주의 조기 신고를 기대하기 어렵고, 지난 2.26일부터 3.4일까지 실시한 도내 오리 사육농가 일제검사 시 감염초기 단계로 미검출된 농가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재검사를 통해 AI 감염농가를 조기에 검색하기 위한 조치이다.

지난 1차 일제 검사에서 오리 109농가 검사 결과 11개의 AI 양성농가를 찾아냈고, 이번 2차 검사에서는 3.19일 현재 20농가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종오리 농장을 포함한 나머지 농가에 대해서도 금주 내에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일제검사와 더불어, AI 예찰지역내 조기 도축출하를 유도하고, 방역대 내에 신규 병아리 입식 금지를 통해 감수성 동물을 줄여 나가면서, AI를 종식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 측면에서 오리 사육농가의 관행적 사육 방식 개선을 위해 3.16일부터 병아리 입추 전에 청소․소독을 실시하도록 하고, 이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인 올아웃’ 사육 방식으로 전환, 오리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 등 이번 기회를 통해 오리 사육업의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진천․괴산․음성에 상설 거점소독소 설치(15억원), AI 면역증강물질 공급(6억원), 가금류 랜더링 시설 설치(18억원), 가금농가 질병관리 지원(4억원) 등 AI 방역 관련 사업도 조기집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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