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강화을은 안덕수 전 새누리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형 확정 판결로 오는 4.29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곳으로, 여당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여권의 다수 후보가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공천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뒤 후보자 압축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공천위는 전날 공모를 마감한 결과, 공천 신청자(가나다 순)는 △계민석(46) 전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태준(60)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김희정(46) 전 국제경영경제연구원장 △안상수(69) 전 인천시장 △이경재(74) 전 방송통신위원장 △조건도(56) 전 한국지엠 부사장 △홍순목(47) 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교통분과 부위원장 등 7명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면접을 통과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21일~22일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다. 최종 후보는 24일께 확정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은 20일~21일 국민 여론조사를 거친 뒤, 22일 권리당원 현장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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