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권 광역매립시설 확장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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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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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매립용량 22만㎥ 확보를 위한 기반조성공사 착공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권 광역매립시설 확장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시는 현재 사용 중인 청주권 광역매립시설(흥덕구 강내면 학천리)이 2015년 말까지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현재 매립률 97.7%) 2019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매립용량 22만㎥를(총 167만4000㎥)확장한다.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160억원으로 2012년 4월 설계용역을 착수해 도시계획 시설 결정,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 및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주민 협의 및 행정절차 이행으로 사업이 지연되었으나 올해 3월 확장사업 도급업체 선정으로 현장사무실 설치, 측량, 현장조사 등을 완료하고, 4월 토목공사를 착수해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 기존 매립장 안정화 공사(복토)를 마무리해 폐기물의 위생적인 처리를 위한 매립용량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97.7%의 매립률을 보이고 있는 청주권 광역매립시설은 지난해 하루 평균 146t의 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다.

시는 이번 확장사업을 통해 현 매립장은 2019년까지 사용하고, 2020년부터 제2 매립장을 사용하게 된다.

제2 매립장 입지 후보지 최종 공모에 오창읍 후기리와 흥덕구 신전동이 응모한 가운데 환경 분야 전문가와 시의원,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가 9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청주시 제2 매립장의 사용을 위해 2016년까지 법적 절차,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2017년 착공해 2019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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