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가 열린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GC(파72) 18번홀(길이 458야드). 깃대는 그린 앞쪽에 꽂혔고, 그린 전면은 워터해저드다.
스네데커의 어프로치샷이 짧은 듯하더니, 그린앞 워터해저드에 있는 바위에 맞았다. 볼은 크게 바운스한 후 또한번 해저드내의 바위에 바운스한 후 그린 프린지에 떨어졌다. 볼은 굴러서 홀앞 1.5m지점에 멈췄다.
스네데커는 모자를 벗고 갤러리들에게 절을 한 후 그린으로 다가섰다. 그러나 그는 그 버디퍼트를 넣지 못하고 파에 만족해야 했다.
스네데커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단독 1위 모건 호프만(미국)과 2타차의 공동 7위다.
첫날 행운의 바운스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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