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상 최대 기술이전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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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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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계약 소식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10.53%(2만2000원) 오른 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상한가에 이어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9일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사와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 성공 시 계약금과 마일스톤만 우리 돈으로 7800억원에 달해, 국내 제약사의 기술수출로는 최대 규모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한미약품에 대해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사상 최대 기술이전 계약을이뤄낸 진정한 제약업 1위업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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