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동화약품 항생제 ‘자보란테’ 허가…토종신약 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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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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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화약품이 개발한 항생제 ‘자보란테 정’의 제조·판매를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청이 인정한 23번째 국내 개발 신약이다.

자보란테는 자보플록사신 D-아스파르트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퀴놀론계 항생제로,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인 폐의 염증으로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 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국내 40세 이상 성인 중 약 13%에서 발병한다.

이 제품은 두 종료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주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자보란테는 2002년 허가된 LG생명과학 ‘팩티브 정’, 2011년에 허가된 JW중외제약의 ‘큐록신 정’에 이어 세 번째 국산 항생제 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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