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육지담 "윤미래 존경"..윤미래"부담되고..마음이 불편"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육지담 "윤미래 존경"..윤미래"부담되고..마음이 불편"[사진='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육지담 "윤미래 존경"..윤미래"부담되고..마음이 불편"]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타이거JK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아내 윤미래를 언급한 가운데 '언프리티랩스타' 치타와 육지담이 윤미래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은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심혜진, 김성은, 가수 별, 타이거JK, 요리사 레이먼 킴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이거JK는 "아내 윤미래와 방송 중 실제로 싸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타이거JK는 이어 "예전에 SBS '런닝맨'에 아내 윤미래와 출연했다. 그때 진짜로 부부싸움을 했다. 권태기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한 치타와 육지담이 윤미래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치타는 언프리티랩스타 첫 방송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윤미래 선배님을 꼽을 정도로 굉장히 존경한다. 그리고 윤미래 선배 외에 언급되는 여성 래퍼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다른 여성 래퍼가 부각되지 않는 이유는 대중이 '제2의 윤미래'를 찾아서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치타는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이다. 치타는 치타, 제시는 제시다. 하지만 대중은 윤미래 선배를 기준에 두고 여성 래퍼를 바라본다. 그게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육지담도 "윤미래 선배님은 뛰어 넘어야 할 존재인 것 같고 하나의 관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개개인의 역량을 보여주고 시청자들에게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윤미래는 후배 여성 래퍼에게 롤모델로 꼽힌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지난 18일 윤미래는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MFBTY 'Wondaland' 음감회에서 최근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진의 롤모델로 꼽힌 것에 대해 "좋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윤미래는 "나도 아직 배우고 있다. 그냥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감사하고 부담도 크고, 쑥스럽기도 하고…마음이 불편하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수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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