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을 충남 예산으로 이전·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험장은 국내 유일의 도로안전시설 성능평가·시험 및 연구시설로 시험주로, 연구동, 관람동, 적치동 등의 시설물을 갖췄다. 경기 동탄2신도시 개발사업으로 당진-영덕 고속도로 수덕사IC 부근 오가면 신석리 일원 약 5만㎡ 부지로 이전하게 됐다.
국가공인 성능시험장으로 시중에서 생산된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 방호울타리 등이 정부 기준에 적합한지 실물차량 충돌시험을 수행한다. 차량방호 안전시설을 개발·개선하는 연구도 병행한다.
도공 관계자는 "이전과 함께 시험차로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나면서 성능평가 대기기간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관련기술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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