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vs녹십자 대결…일동제약 '일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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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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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일동제약과 녹십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일동제약 주총에서는 일단 일동제약이 승리했다.

일동제약은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감사 선임안건 및 지난해 실적보고 등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총 의결주식수 2389만여주의 89.2%인 2132만여주가 참석했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일동제약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관한 안건에서는 일동제약이 제안한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사외이사)와 이상윤 전 오리온 상임감사(감사위원)가 각각 선임됐다. 

이에 맞서 2대 주주인 녹십자가 제안한 허재회 전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사외이사 후보)과 현재 녹십자셀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김찬섭 성신회계법인 대표이사(감사 후보)는 일동제약 측 후보의 선임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자연 폐기됐다.

김찬섭 녹십자셀 사외이사 선임안건은 일동제약이 과반이상 반대의결권을 확보해 표결없이 부결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은 "이번 주총결과에 대해 주주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업가치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동제약은 녹십자와 상생과 신뢰회복을 위해 많은 소통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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