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국립 순천대는 물류학과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물류양성사업'에는 전국 60여개의 물류관련 대학 중 18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순천대를 비롯한 6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순천대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물류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순천대는 올해부터 매년 1억3000만원, 최대 5년간 6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호남권 물류관리 인력과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지역물류전문가를 양성하는 물류인력 양성의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물류학과 김현덕 사업단장은 "육해공, 통관, 무역, 외국어, 해외 시장 지식을 포함한 융·복합 프로그램, 외국어 집중 교육, 해외물류시설탐방, 해외 장단기 및 국내외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물류인력양성사업은 글로벌 물류경영 역량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이후 전국의 물류학과를 대상으로 사업공모 및 심사를 거쳐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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