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가 19일 전자발찌 대상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 등 사회적응을 유도하고자 ‘감성자극&힐링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자장치 착용으로 심리적 중압감을 경험하는 전자발찌 대상자 6명에게 연극(‘먼데서 오는 여자’), 개봉영화를 관람토록 해 스트레스 해소·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재범을 방지하고 건전한 시민으로의 자질 향상 차원에서 마련했다.
대상자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경제적, 시간적 여유 문제로 기회를 갖지 못했던 심리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무실이나 현장이 아닌 곳에서 관찰관과의 면담을 통해 인간적 소통의 기회를 마련, 상호 신뢰감을 형성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양 소장은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정서함양과 심성순화를 위해 다양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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