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정기주총…주식분할ㆍ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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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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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실시하고, 주식분할과 사내이사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지난 3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결의한대로 아모레퍼시픽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현 액면가 5000원의 1/10인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현금배당도 보통주 9000원, 우선주 9050원에 확정됐다.

사내이사에는 서경배 회장, 심상배 사장, 배동현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바른경영연구소 이언오 소장, 명지대 공과대학 남궁은 교수가 중임 결정됐으며, 박동원 전 주파라과이 대사가 신임됐다. 이언오 소장과 남궁은 교수는 각각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브랜드력 강화, 유통 채널 혁신, 해외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확산, 디지털 및 소매 역량 강화,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 등을 승인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3250원, 우선주1은 3300원, 우선주2는 3250원으로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역시 지난 3일 임시이사회에서 결의한대로 보통주와 우선주를 현 액면가 5000원의 1/10인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사내이사로 서경배 회장이 중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이우영 전 태평양제약 사장이 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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