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20일 아산시 영인면 내이랑마을에서 귀농귀촌 희망자 50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3년 서울시와 맺은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과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현장교육은 서울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충남의 귀농 여건 ▲귀농귀촌의 농지 및 주택 ▲귀농귀촌 농사체험 ▲귀농사례 청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귀농귀촌 희망자들은 충남의 귀농여건 등에 관한 강의를 청취한 후 귀농선배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으로 자리를 옮겨 토마토 모종을 직접 심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귀농인이 직접 거주하는 농가주택 현장을 방문해 농가주택 신축 진행절차, 주의할 점, 귀농사례 등을 청취하며 귀농과 전원생활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과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총 8차례에 걸쳐 40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현장교육을 추진하는 등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서동철 귀농지원팀장은 “현장교육은 농촌에서 체험하고 귀농 선배의 사례를 청취함으로써 귀농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더욱 충실한 준비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의 귀농여건을 널리 홍보해 더 많은 사람들이 충남으로 귀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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