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유한양행은 20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21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정희 부사장(63)을 선임했다.
이정희 신임 사장은 1951년생으로 영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병원영업부장, 유통사업부장, 마케팅 홍보담당 상무, 경영관리본부장,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과 함께 회사 발전을 위해 최고·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0082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는 1800원 등 총 18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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