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진중공업이 20일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선부문 새 대표이사에 안진규 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건설부문 이만영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주총에서 동사는 2015년도 경영목표를 ‘위기극복과
미래 향한 이기는 경영‘으로 정하고 조선부문은 수주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건설부문은 영업력 강화 및 적극적인 수익사업 진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부문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안진규 사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한진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40여년간 산업현장에서 활약해 온 전문경영인이다.
이후 영도조선소와 수빅조선소의 생산총괄담당 부사장, 수빅조선소 사장(4년)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조선소의 조선기술 및 생산의 사령탑으로서 내실경영과 재도약 발판을 다져왔다.
그룹 내부에서는 현장뿐만 아니라 기획, 예산, 기술개발 부문의 요직을 두루 거쳐 조선소의 관리/생산/기술을 총괄 운영할 수 있는 통합인재형 CEO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현장에서 단련한 노하우를 살려 불황 극복과 함께 향후 영도조선소 정상화 및 수빅조선소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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