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성남FC-수원 삼성’ '까치 두목' 김두현 vs '염긱스' 염기훈, 주장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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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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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수원 삼성[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K리그 클래식의 성남FC와 수원 삼성의 매치업이 화제다.

작년까지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두현과 염기훈은 양팀의 주장으로 나란히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동지에서 적으로 만나는 셈이다.

두 선수는 양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이다. 김두현과 염기훈의 활약 여부에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김두현은 K리그 통산 260경기 출전, 37골 28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두현의 공격포인트는 순도가 높았다. 그가 공격포인트를 올린 58경기에서 42승 12무 4패로 높은 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팀 기여도가 높았다. 성남은 K리그 클래식에서 1무 1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반등을 노리는 성남에는 김두현의 활약이 필요하다.

염기훈은 14일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서 후반 47분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염기훈의 K리그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였다. '왼발의 달인', '염긱스'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염기훈은 K리그 통산 206경기 출전, 44골 56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성남과의 경기에서도 염기훈의 왼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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