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개혁,혁명보다 어렵지만 지금안하면 미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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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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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무엇보다 쉬운 것이 없는 어려운 과제이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하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년 기업가들로 구성된 국제민간봉사단체인 한국 청년회의소(JC)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를 하는 자리에서 "정부는 4대 구조개혁을 필두로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을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와 관행을 혁파하고 부패 척결 등 사회 곳곳에 누적되어 있는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청년 지도자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다시 한번 도약의 길로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지금 시급한 과제"라며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청년리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조경제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청년이 주인공이 돼 뛰어난 역량을 펼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적극 참여해 우리 경제에 힘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것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청년들이 나서서 통일을 연구하고 남북간 벽을 허물 수 있는 길을 찾는데 동참해주고, 적극적으로 통일사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 선배들이 조국 근대화에 헌신해주셨던 것처럼 이제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에 길에 나서서 정의롭고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미래로 전진하기 위해선 청년세대의 열정과 에너지가 모아져야 가능한 일이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견인차가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회의소 임원 및 지구대표 489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신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내용의 '청년의 다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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