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자원외교 수사 광물공사로 확대,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업무상배임혐의 추가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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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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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자원외교 수사 광물공사로 확대,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업무상배임혐의 추가검토…자원외교 수사 광물공사로 확대,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업무상배임혐의 추가검토

Q. 검찰의 '자원외교 비리' 수사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확대됐다고요?

- 자원외교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경남기업이 광물공사로부터 받은 돈 130억여원을 유용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20일 경남기업 관련자를 소환 집행내역을 캐묻고 있습니다.

Q. 경남기업과 광물자원공사 어떤 특혜가 오갔나요?

- 암바토비 니켈사업은 광물자원공사가 2006년 기업 7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9000여억 원을 투자한 사업입니다.

이 과정에서 광물자원공사는 경남기업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2008년에 투자비 171억여원을 대납하는 특혜를 줬습니다.

또 2010년 경남기업이 경영난으로 컨소시엄에서 빠지게 되자 광물자원공사는 지분가치 100%를 모두 지불하는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Q.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소요됐는데 공사로부터 받은 많은 돈들 다 어디로 갔을까요?

- 검찰은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의 개인 용도나 다른 목적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성 회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당시 경제상황을 볼 때 기업이 해외자원개발에 자금을 선집행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성회장은 기업의 퇴출 막기 위해 성공불융자금으로 MB정부 실세들에게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쯤 성 회장을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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