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주)삼주(회장 백승용)는 계열사인 (주)삼주에스텍에서 직접 건조한 럭셔리크루즈 다이아몬드베이 MIDAS722(마이다스722) 취항식을 울주군 간절곶에서 20일 개최했다. 이날 신장열 울주군수, 이상용 울산방송 사장 등 200여 명의 각계 주요 인사와 초청 내빈 및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랜드오픈을 기념했다.
울산시는 고급유람선 운항을 통하여 대송항 일원을 새로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유람선 운항 사업자로 ㈜삼주를 선정했다. 해당업체는 84인승급 고급유람선을 건조해 이날 취항식을 시작으로 대송항 부두를 모항으로 한 관광유람선업 사업을 시작한다.
울주군 관계자측은 "고급유람선의 운항이 간절곶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단거리 코스 개발 및 매일 5회의 정기운항을 통해 기존의 유람선과 차별화 되는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울주군 일대를 해양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관광활성화와 도시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처음으로 간절곶에서 돛을 올린 마이다스722은 럭셔리 크루즈로서 두 개의 동체(쌍동선)로 이루어져 안정성이 높고, 돛과 엔진으로 함께 운항이 가능한 기범선이라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을 체험하기에 적격이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대형 규모(55ton/22m*9.2m/B1~2층)를 자랑하고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항코스는 1시간 가량 진하해수욕장을 비롯한 명선도 등을 유람하는 코스와 나사해수욕장과 미역양식장 등지를 둘러보는 항로는 주간 5만원선, 2시간 30분의 울산대교 유람은 6만원, 3시간의 고래탐사는 7만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주)삼주는 삼주 다이아몬드베이, 간절곶 다이아몬드베이, MBC삼주아트홀, 진하호텔&리조트, 울산마리나, 트리콜S&S, 삼주에스텍, 삼주건설, 삼주코컴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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