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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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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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현들의 학덕 추모, 오성위(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에 대제 올려

[사진=대덕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 회덕향교 춘계 석전대제(중요무형문화재 85호)가 22일 읍내동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번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에는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아헌관에는 이세형 구의회 의장이, 종헌관으로 조만형 향토문화연구회장이 참여해 오성위(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에 잔을 올렸다.

석전은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27위의 선현에게 춘추 길일(매년 음력 2월과 8월 上丁日)을 택해 행하는 제례의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성종 11년(992년) 개경에 국자감을 세우고 문선왕묘에 석전을 거행한 것으로부터 비롯됐다.

회덕향교는 태종10년(1410년)에 처음 건립됐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선조33년(1600년) 중건해, 순조 12년(1812년)에 중수했다.

구 관계자는 “회덕향교는 시민강좌와 어린이 회덕향교 체험교실, 숭모제례 등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하며 대덕의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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