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3년, 기업이 뛴다] 포스코, 올해도 본원 경쟁력 강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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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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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해 국내외 시황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및 솔루션마케팅 연계 판매량 증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뤄낸 포스코가 올해도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포스코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표적 고부가가치강인 WP(World Premium)제품과 솔루션 마케팅 연계 판매량을 각각 13%, 186% 늘리고, WP제품 점유비를 33.3%까지 확대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해외 철강법인 판매량도 전년대비 54% 늘어난 716만t을 기록했다.

이는 권오준 회장이 취임 직후 내세운 “가장 먼저 ‘팔리는 제품’을 만들어 철강사업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권 회장은 특히 제품뿐만 아니라 이용기술 제공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경쟁력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왔다.
 

지난 2014년 12월 18일 SNNC 광양 페로니켈 2기 공장 전기로에서 첫 쇳물이 나오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올해에도 포스코는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철강제품판매 5000만t 달성을 목표로 Global TSC(Technical Service Center)를 기존 23개에서 29개로 늘리고, 수익성 향상을 위한 고수익 WP제품 점유비율을 지난해 33.3%에서 36%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솔루션 마케팅 및 고유기술 판매활동 또한 더욱 강화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는 중국, 일본, 인도, 동남아, 멕시코 등 전세계적으로 14개국 29개 해외가공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글로벌 판매ㆍ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마케팅, 품질서비스, 물류센터 기능을 수행토록 해 고객들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권오준 회장은 올해 ‘혁신포스코1.0’의 아젠다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5가지를 제시했다.

△솔루션 기반 수익구조 강건화 △사업 구조조정 가속화 및 밸런스시트(balance sheet) 건전화 △핵심 신성장 사업의 상업화 기반 확립 △프로젝트 기반 일하는 방식 정착과 확산 △그룹 경영효율 및 시너지 강화 등이다.

권 회장은 “경영목표와 중점 추진방향을 실행하기 위해 우리는 ‘토털리더십(total leadership)’을 가져야 한다”면서 “토털리더십을 잘 갖추면 우리는 결국 비전인 ‘POSCO the Great’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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